입안에 쓰레기를 물고있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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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한 줄 요약
입안에 쓰레기를 물고 있는 꿈은 몸으로 들어오는 것에 탈이 생겨 식중독이나 질병, 잦은 병원 출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흉몽이라는 것이 전통 해몽의 시각입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입은 예로부터 몸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말이 나오는 통로로 여겨져, 먹는 것과 말하는 것 양쪽의 길흉을 함께 담는 자리로 보았습니다. 그 관문에 버려야 할 쓰레기가 물려 있다는 것은 몸에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 이미 안으로 들어왔거나, 뱉어내야 할 것을 붙들고 있는 형국을 나타냅니다. 옛 해몽에서 오물·썩은 것을 손에 쥐거나 밟는 꿈은 재물의 조짐으로 보기도 했으나, 이를 입에 넣는 경우만은 병과 우환의 징조로 갈라 보았습니다. 몸 밖에 있어야 할 것이 몸 안으로 들어온 자리의 차이가 길흉을 가르는 셈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쓰레기의 형태에 따라 결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상한 음식·젖은 오물이 물려 있었다면 소화기와 식생활 쪽의 탈을, 종이·비닐처럼 마른 쓰레기였다면 삼키기 어려운 말이나 억눌린 감정이 목에 걸려 있는 상태를 비추는 것으로 봅니다. 아무리 뱉어도 계속 나오거나 양이 불어났다면 문제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우환을 예고하며, 남이 억지로 입에 넣어 준 경우라면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부담이 몸으로 옮겨 붙은 형상으로 읽힙니다. 실제로 위장은 긴장과 피로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기관이어서, 이런 꿈은 이미 몸이 보내고 있던 신호를 잠 속에서 뒤늦게 알아차린 결과일 때가 많다고 여겨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먼저 손볼 곳은 먹는 자리입니다. 상온에 오래 둔 음식과 재가열이 반복된 반찬을 정리하고, 냉장고와 도마·행주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근이나 술자리로 끼니가 밀리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면 한동안은 자극이 적고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달래 주시고, 복통·구토·설사·발열처럼 뚜렷한 증상이 있다면 참고 견디기보다 이른 시점에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아울러 삼키기만 하고 뱉지 못한 말이 있다면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털어놓아 마음의 체증도 함께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종합 풀이
건강과 우환에 관한 경고를 담은 꿈이니, 불길함에 겁먹기보다 미리 손쓸 기회를 얻었다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위생과 식생활을 다잡고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흘려보내지 않는다면, 예고된 탈은 가벼운 고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한 일정과 과음을 한동안 줄이고 몸을 쉬게 하는 것만으로도 흉의 기세는 상당히 누그러진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