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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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한 줄 요약
원숭이가 자위행위를 하는 꿈은 곁에 있는 간사한 사람이 이미 벌어진 문제에 부채질을 더해 사태를 키우는 흉조로 읽어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옛사람들은 원숭이를 사람의 흉내를 내되 사람의 도리는 갖추지 못한 짐승으로 여겨, 겉으로는 친근하나 속으로는 잇속을 챙기는 인물의 표상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에 남 앞에서 감추어야 할 행위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장면이 겹치면, 염치와 분별을 잃은 자가 판을 어지럽힌다는 뜻이 강해집니다. 원숭이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그 행동을 했다면 그 사람의 표적이 이미 나 자신일 가능성을 보며, 무리를 지어 있었다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럿이 입을 맞춰 소문을 퍼뜨리는 형국으로 읽습니다. 털빛이 검고 몸집이 클수록 그 해악이 무겁고 오래간다고 보며, 작고 재빠른 원숭이는 사소하지만 반복되는 성가신 다툼을 암시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가까이 지내는 사람에게서 미묘한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증거가 없어 말을 꺼내지 못하는 답답함이 이런 장면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불쾌감과 혐오가 뒤섞인 꿈의 정서는, 이미 무의식이 상대의 이중성을 감지했다는 신호로 여겨집니다. 한편으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해 참아 온 분노나 억눌린 욕구가 원숭이라는 낯선 형상에 투사되었을 수도 있으니, 그 불편함이 타인 때문인지 자기 안의 그림자 때문인지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은 새로운 사람에게 속사정을 털어놓기보다 말수를 줄이고 관찰하는 시기로 삼으시길 권합니다. 특히 험담을 옮기며 친밀감을 사려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중요한 약속이나 합의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두시기 바랍니다. 이미 갈등이 붙은 사안에는 감정으로 응수하지 말고, 사실 관계만 짧게 정리해 대응하는 편이 불씨를 키우지 않는 길입니다. 판단이 흔들릴 때는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어른이나 오랜 벗에게 한 번 더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종합 풀이
꿈이 가리키는 흐름은 스스로의 실책보다 남의 부추김으로 일이 커지는 국면이니, 조급한 해명이나 맞대응은 오히려 상대가 바라는 바가 되기 쉽습니다. 흉몽이라 하여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누가 불을 지피고 누가 부채질을 하는지 가려낼 기회로 삼으시길 권합니다. 말과 처신을 삼가고 시간을 벌면, 간사한 기운은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며 물러나는 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