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관한 꿈
게시 수정
이 꿈, 한 줄 요약
엉덩이는 나를 뒤에서 받쳐 주는 사람과 삶의 밑바탕을 상징하며, 든든한 후원과 안정된 기반을 예고하는 길몽으로 여겨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엉덩이는 앉을 때 몸의 무게를 온전히 받아 내는 부위여서, 예로부터 뒤에서 나를 밀어 주는 배후인이나 보증을 서 주는 사람, 즉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나를 지탱하는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그릇의 밑바닥, 집의 주춧돌처럼 사물의 근본이 되는 토대를 뜻하기도 하여, 재물의 밑천이나 사업의 기초 자본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고 넉넉한 엉덩이를 보았다면 기반이 두텁고 후원자의 힘이 크다는 뜻으로, 살결이 희고 매끈했다면 그 관계가 흠 없이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표시로 봅니다.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서도 갈리는데, 낯선 사람의 엉덩이는 아직 만나지 못한 조력자를, 아는 사람의 엉덩이는 그 인물이 실제로 내 뒤를 받쳐 줄 인연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심층 심리의 관점에서 이 부위는 자기 존재를 지탱하는 기본적 안정감, 이른바 '앉을 자리'에 대한 감각과 맞닿아 있습니다. 최근 홀로 감당한다고 느끼면서도 실은 주변의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고 있음을 무의식이 알아차렸을 때, 이런 형상으로 드러나곤 합니다. 한편 엉덩이는 감추어 두는 부위인 만큼 억눌린 욕구나 표현하지 못한 애정, 남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속마음이 함께 실려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부끄러운 신호가 아니라 자신이 생명력과 여유를 회복하고 있다는 표시로 여겨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나를 뒤에서 받쳐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세 명만 구체적으로 적어 보고, 그중 한 사람에게 안부나 감사의 말을 먼저 건네 보시기 바랍니다. 일이나 계획을 벌이기 전에 밑바탕이 되는 부분을 먼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꿈이 알려 주는 기반의 힘을 실제 성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남의 엉덩이를 두드리거나 밀어 주는 장면이었다면 이번에는 내가 누군가의 후원자가 되는 흐름이니, 도움을 청하는 이의 손을 잡아 주는 쪽으로 움직여 보시길 권합니다. 반대로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헤매는 꿈이었다면 자리를 넓히기보다 지금 앉은 자리를 단단히 다지는 데 힘을 모으시기 바랍니다.
종합 풀이
안정과 지지, 근본이 되는 토대를 한꺼번에 담고 있는 꿈이기에, 재물의 밑천이 마련되거나 뜻밖의 조력자를 만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보다 그것을 떠받치는 보이지 않는 힘이 튼튼해지는 시기이니, 조급하게 결과를 좇기보다 사람과 기초를 함께 다듬어 나가시길 권합니다. 그렇게 쌓아 올린 바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몫으로 돌아오리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