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를 선물받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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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한 줄 요약
브래지어를 선물받는 꿈은 이성 관계에서 감춰 두었던 문제가 드러나 크게 다투게 될 조짐으로 봅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브래지어는 몸에서 가장 사적인 부위를 감싸는 물건인 까닭에, 옛 해몽에서는 남에게 보이지 않으려는 비밀이나 은밀한 정분을 가리키는 상징으로 다뤄 왔습니다. 그런 물건을 남의 손에서 받는다는 것은 감춰야 할 영역에 타인이 들어서는 일이며, 곧 사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는 형국으로 봅니다. 선물은 본래 호의의 표시이나 이 경우에는 대가나 요구가 따라붙는 호의, 즉 관계를 얽어매려는 의도가 스며 있다고 읽습니다. 받고서 기뻤다면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는 상태를, 당황하거나 거절했다면 이미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사이에 말로 꺼내지 못한 서운함이 쌓여 있고, 그 틈으로 제삼자에 대한 관심이나 의심이 파고들 여지가 생긴 시기로 여겨집니다. 심리학의 시각에서 보면 속옷은 자아의 가장 안쪽 층을 감싸는 방어막에 해당하므로, 이를 남이 골라 준다는 상황은 내 사생활이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노출된다는 불안이 형상화된 장면이라 하겠습니다. 색과 크기에 따라 결도 갈리는데, 붉거나 화려한 것은 억눌린 욕구와 질투가 함께 부풀어 오른 상태를, 검거나 낡은 것은 이미 식어 버린 애정과 체념을, 몸에 맞지 않게 크거나 작은 것은 상대에게 바라는 바와 실제가 어긋나 있음을 드러냅니다. 준 사람이 낯선 이성이면 밖에서 비롯된 오해가, 친구나 가까운 사람이면 주변의 말과 참견이 다툼의 불씨가 되기 쉽다고 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분간 이성과의 사적인 선물이나 단둘의 자리, 늦은 시각의 연락은 삼가고, 오해를 살 만한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처신을 단정히 하시기 바랍니다. 서운함이 생기면 쌓아 두지 말고 "그때 나는 이런 마음이었다"는 식으로 감정을 사실과 함께 짧게 전하되, 상대의 과거를 들추거나 승부를 내려는 말투는 피하십시오. 다툼이 격해질 조짐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려 하지 말고, 반나절쯤 시간을 두었다가 서로 진정된 뒤에 다시 이야기를 이어 가는 편이 낫습니다. 주변 사람이 전한 소문은 곧바로 믿기보다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
종합 풀이
경고의 성격이 짙은 꿈이나, 다툼의 씨앗이 어디에 있는지를 미리 비춰 준다는 점에서 대비할 여지를 남긴 꿈이기도 합니다. 감춘 것이 많을수록 파장이 커지는 시기이니, 숨김을 줄이고 경계를 분명히 하는 태도가 관계를 지키는 힘이 됩니다. 이 고비를 신중히 넘긴다면 오히려 서로의 속내를 확인하고 관계가 한층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