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가 싼 똥오줌이 자신의 옷과 몸에 묻어 기분이 나빠진 꿈

흉몽

이 꿈, 한 줄 요약

갓난아이의 똥오줌이 자신의 옷과 몸에 묻어 불쾌해지는 꿈은 뜻하지 않은 자리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남에게서 기분 나쁜 소리를 듣게 될 조짐으로 읽어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똥은 전통 해몽에서 대체로 재물을 뜻하는 길한 상징이지만, 그것을 마주한 꿈속 감정이 불쾌함으로 기울면 해석의 방향이 뒤집힙니다. 특히 갓난아이의 배설물은 아직 스스로를 가누지 못하는 존재가 무의식중에 흘려 놓은 것이므로,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뒤집어쓰는 오명이나 남의 미숙한 처신 탓에 내가 곤란해지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옷에 묻었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체면과 평판이 상하는 일로, 맨몸이나 손발에 직접 묻었다면 더 가깝고 사적인 관계에서 마음이 상하는 일로 갈라 봅니다. 냄새가 지독했거나 좀처럼 닦이지 않았다면 뒷말이 오래 따라붙는 형국이며, 씻어 냈다면 소동이 있어도 오래가지 않고 수습되는 흐름으로 여겨집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현실에서 누군가를 돌보거나 뒷일을 감당하는 위치에 서 있으면서, 그 수고가 인정받지 못하는 데 대한 억눌린 불만이 이런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배설물은 통제할 수 없는 것, 감추고 싶은 것의 표상이어서 자신의 약점이나 사생활이 노출될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반영되기도 합니다. 최근 사람들 앞에서 말실수를 했거나 어정쩡하게 매듭짓지 못한 일이 있다면, 그 잔여 감정이 밤의 이미지로 되돌아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분간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남의 사정이나 소문을 옮기는 일을 삼가고, 자기 이야기도 필요 이상으로 꺼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책임 소재가 애매한 일을 떠맡을 때는 구두로 끝내지 말고 기록이나 문자로 범위를 분명히 남겨 두시기 바랍니다. 언짢은 말을 듣더라도 즉석에서 되받아치기보다 하루쯤 두었다가 대응하면 일이 커지지 않으며, 옷차림과 약속 시간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평소보다 단정히 챙기는 것만으로도 구설의 빌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종합 풀이

불쾌감이 또렷했던 만큼 체면이 상하는 일이나 뜻밖의 뒷말을 만날 수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두시기 바랍니다. 다만 배설물은 결국 씻어 내면 그만인 것이어서, 이 꿈이 알리는 곤란도 대개 한때의 소동으로 지나가는 성질이라고 봅니다. 조용히 처신하며 스스로의 몫만 정확히 감당한다면 오히려 주변의 신뢰가 단단해지는 계기로 돌려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