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여러가지 색으로 보이는 꿈

길몽

이 꿈, 한 줄 요약

하늘이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어 보이는 꿈은 남다른 창의력과 학문적 재능을 지닌 인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태몽으로 여겨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하늘은 예로부터 천기(天氣)와 인간의 그릇을 비추는 거울로 여겨져, 그 하늘이 한 가지 색이 아닌 여러 빛깔로 나뉘어 보였다면 한 가지 길로만 담기지 않는 폭넓은 재능을 상징합니다. 특히 무지개처럼 색이 층층이 나뉘어 선명했다면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으로, 색과 색이 부드럽게 번지며 어우러졌다면 감성과 표현력이 뛰어난 예술적 기질로 나누어 봅니다. 붉고 황금빛이 강했다면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성취를, 푸르고 맑은 빛이 넓게 퍼졌다면 깊이 파고드는 학문적 자질을 암시한다고 여겨집니다. 하늘이 넓고 높게 펼쳐질수록 그 인물이 감당할 무대가 크다는 뜻으로 읽으며, 그 빛을 꿈꾼 이가 고개를 들어 오래 바라보았다면 인연의 끈이 더욱 깊다고 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태몽으로 꾸지 않았더라도 이런 장면은 마음속에 억눌려 있던 표현 욕구가 한꺼번에 피어오르는 상태를 비춥니다. 색채는 감정의 언어여서, 여러 색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것은 최근 감수성이 예민하게 열려 있고 새로운 자극을 갈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가까운 이의 재능이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은근한 기대를 품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며, 그 기대가 부담이 아니라 설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 좋은 신호로 여겨집니다. 오래 준비해 온 일이 있다면 그 결실을 예감하는 무의식의 신호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태몽으로 받아들이신다면 아이가 태어난 뒤 한 가지 재능만 골라 몰아가기보다, 그림·음악·글·자연 관찰처럼 서로 다른 결의 경험을 고루 접하게 해 주시기를 권합니다. 꿈에서 본 색과 하늘의 모습, 그때의 감정을 짧게라도 적어 두면 훗날 아이에게 건네줄 귀한 기록이 됩니다. 본인의 꿈으로 해석하신다면 미뤄 두었던 배움이나 창작을 아주 작은 단위로 시작해 보시고, 하루 십 분이라도 손을 움직이는 습관을 붙여 보십시오. 재능은 혼자 자라지 않으니, 격려해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종합 풀이

빛깔이 겹겹이 어우러진 하늘은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커다란 가능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장면으로 풀이합니다. 다만 태몽이 약속하는 것은 완성된 성취가 아니라 좋은 씨앗이므로, 그 씨앗이 자랄 토양을 꾸준히 다져 나가야 뜻이 온전히 열린다고 봅니다. 조급하게 결과를 재촉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지켜보고 북돋아 주실 때, 꿈이 비춘 빛깔만큼 넓고 다채로운 길이 펼쳐지리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