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등이 곧고 가지런하며 곡선이 부드럽게 생긴 꿈
게시 수정
이 꿈, 한 줄 요약
곧고 가지런하며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콧등을 보는 꿈은 한 조직의 중심에 서서 사람과 재물을 함께 거느리게 될 길한 조짐으로 여겨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관상에서 코는 재백궁(財帛宮)이라 하여 재물의 창고이자 그 사람의 줏대와 자존을 담는 자리로 여겨 왔고, 꿈속의 콧등 또한 같은 상징을 이어받습니다. 콧등이 곧다는 것은 굽히지 않는 원칙과 판단력을, 가지런하다는 것은 아래위가 어긋나지 않는 질서와 위계를, 곡선이 부드럽다는 것은 그 원칙이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고 감싸는 도량을 뜻한다고 봅니다. 곧기만 하고 부드러움이 없으면 고집으로 흐르고 부드럽기만 하면 중심이 없어지는데, 이 꿈은 두 성질이 한 얼굴에 모여 있으니 사람을 모으고 그 위에 설 그릇이 갖추어졌다는 표시로 읽습니다. 코끝이 도톰하게 살이 붙고 윤기가 돌았다면 재물의 결실이 더 크고, 콧대가 높이 솟아 보였다면 지위와 명예 쪽으로 기운이 기운다고 헤아립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자신에 대한 평가가 안정되어 있고, 남의 눈치보다 자기 기준으로 일을 판단할 수 있는 시기에 이런 꿈이 잘 찾아온다고 봅니다. 얼굴 중에서도 하필 코라는 부위가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신호이며, 그 형태가 반듯하게 그려졌다는 점에서 자기 이미지에 대한 만족과 확신이 자리 잡았음을 일러 줍니다. 심리학의 관점을 빌리면,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된 사람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승인의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남의 콧등을 보았다면 그 사람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자신의 콧등을 거울로 비춰 보았다면 지금의 위치를 점검하려는 마음이 담겼다고 여겨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회가 왔을 때 몸을 사리지 말고 총대를 메되, 자리에 앉기 전에 함께 갈 사람의 명단부터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조직을 맡게 되면 원칙은 문서로 분명히 밝히고 사람은 개별적으로 따뜻하게 대하는 두 갈래를 병행하시면, 꿈이 보여 준 '곧음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현실에 옮길 수 있습니다. 재물의 흐름이 좋아지는 시기일수록 들어온 것을 흩어 놓지 말고 쓰임을 정해 나누어 관리하고, 도움을 준 이들에게 몫을 돌려주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합니다. 말수를 늘리기보다 약속한 것을 어김없이 지키는 쪽으로 신뢰를 쌓으시면 따르는 사람이 오래 남습니다.
종합 풀이
사람과 재물이 함께 모여드는 흐름을 예고하는 꿈으로, 머지않아 무리를 이끄는 자리에 서게 되거나 이미 맡은 일의 규모가 한 단계 커질 조짐으로 풀이합니다. 다만 콧등의 부드러운 곡선이 일러 주듯, 권한이 커질수록 아랫사람을 눌러 세우기보다 품어 안는 태도가 그 자리를 오래 지켜 준다고 봅니다. 실력을 다듬는 일과 사람을 얻는 일을 함께 이어 가신다면, 꿈이 보여 준 풍요와 안정이 한때의 운이 아니라 오래 가는 터전이 되어 줄 것으로 헤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