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거짓말을 한 꿈

길몽

이 꿈, 한 줄 요약

스스로 거짓말을 하는 꿈은 머지않아 기쁜 소식이 전해질 길몽으로 여겨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거짓말은 말이 사실을 앞질러 나가는 행위이며, 해몽에서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이 먼저 입에 오르는 상태로 봅니다. 옛 해몽에서는 꿈속의 언행을 현실의 반대로 읽는 반몽(反夢) 원리를 자주 적용했는데, 없는 일을 지어 말하는 장면은 곧 그 말이 사실이 되어 돌아오는 조짐으로 여겨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결이 갈리는데, 거짓말이 술술 나오고 상대가 그대로 믿어 준다면 소식이 순탄하게 당도할 징조이고, 말이 막히거나 들통났다가 무마되었다면 늦게 오되 결국 좋게 매듭지어지는 흐름으로 봅니다. 좋은 일을 지어내 자랑하듯 말한 꿈은 경사·합격·승진 같은 반가운 통지와 이어지고, 가족이나 가까운 이에게 거짓말한 꿈은 그 사람 쪽에서 소식이 들어오는 것으로 읽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기대를 마음속에서 미리 그려 보고 있을 때, 그 기대가 '말'의 형태로 꿈에 등장하는 일이 흔합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억눌러 둔 소망이 검열이 느슨해진 수면 중에 변형되어 표출되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거짓말이라는 형식은 소망을 직접 드러내기가 조심스러운 마음이 씌운 얇은 가림막에 가깝습니다. 꿈에서 죄책감보다 후련함이나 통쾌함이 컸다면 자기 안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고, 반대로 조마조마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도 김칫국을 마실까 스스로를 단속하는 조심성이 함께 있는 상태로 여겨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소식은 대개 사람의 입과 손을 거쳐 오므로, 연락이 뜸했던 이에게 먼저 안부를 건네고 미뤄 둔 답장이나 서류·지원서를 마무리해 두면 흐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깨어난 뒤 꿈속에서 무슨 말을 누구에게 했는지 짧게 메모해 두면, 어느 영역에서 반가운 일이 생기는지 가늠하는 실마리가 됩니다. 다만 꿈이 좋았다고 하여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앞질러 퍼뜨리면 공연한 오해를 부르니, 기쁜 예감은 품되 말은 사실에 붙여 두는 절제를 지키면 복이 온전히 남습니다.

종합 풀이

자기가 거짓말을 한 꿈은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일이 먼저 소리로 찾아온 것이라 보아, 소식과 경사를 알리는 밝은 꿈으로 풀이합니다. 꿈속 말투가 당당했든 조심스러웠든 방향 자체는 이롭게 보므로, 기대를 지나치게 눌러 두지 말고 준비해 온 일을 차분히 마무리해 두시면 좋은 기별이 왔을 때 그 몫을 온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