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의를 보고 메스껍게 생각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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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한 줄 요약
눈앞의 불의를 보며 속이 메스꺼워지는 꿈은 가까이 얽힌 상대와 시비가 붙어 마음이 상할 일이 다가옴을 알리는 흉몽으로 여겨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불의(不義)는 옛 해몽에서 어그러진 도리, 곧 사람 사이의 어긋난 셈과 부당한 처우를 가리키는 표상으로 읽혀 왔습니다. 여기에 메스꺼움이라는 몸의 반응이 겹치면, 머리로는 참으려 하나 속에서는 이미 거부가 일어난 상태를 뜻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갈등이 곧 터져 나올 조짐으로 봅니다. 불의를 저지르는 이가 낯선 사람이면 거래나 업무 관계에서, 아는 얼굴이면 혈육·동료·오랜 벗과의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난다고 새깁니다. 구역질이 심해 실제로 토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면 참아온 말이 결국 밖으로 쏟아져 관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조짐으로 여겨집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누군가의 처사가 부당하다고 느끼면서도 그 자리에서 말하지 못하고 삼켜 온 시간이 길었던 듯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억눌린 분노가 신체 감각의 형태로 꿈에 나타나는 일이 흔하다고 보는데, 메스꺼움은 그중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음'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신호에 해당합니다. 방관자로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면 상황을 바꿀 힘이 없다는 무력감이, 나서려다 멈칫했다면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함께 섞여 있다고 헤아려 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나흘 안에 감정이 격해지는 자리가 올 수 있으니, 말이 앞서기 쉬운 술자리나 단체 대화방에서는 판단을 뒤로 미루시기 바랍니다. 억울한 대목이 있다면 참기보다 종이에 사실과 감정을 나누어 적어 보고, 사실 부분만 골라 조용한 자리에서 상대에게 전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금전이나 문서가 얽힌 일이라면 구두 약속에 기대지 말고 기록을 남겨 두시고, 제삼자의 다툼에는 편을 들어 끼어들지 않는 편이 화를 줄입니다.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는 시기이니 수면과 식사를 흐트러뜨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종합 풀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어긋난 셈을 오래 묵히면 탈이 난다는 이치를 일러 주는 꿈으로 보입니다. 다툼의 씨앗은 이미 뿌려져 있으되 크기를 정하는 몫은 아직 꿈꾼 이의 태도에 남아 있으니, 시비를 가리려는 마음보다 매듭을 푸는 마음을 앞세우시기 바랍니다. 한 번 물러섰다가 때를 보아 말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흉의 기운은 상당히 눅는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