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웃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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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한 줄 요약
아기가 웃는 꿈은 시작한 일이 막힘없이 풀리고 뜻한 바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길한 조짐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갓난아기는 아직 아무 때도 묻지 않은 생명이기에 예로부터 순수한 기운, 새로 움트는 기회, 집안의 경사를 뜻하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 아기가 소리 내어 웃는다는 것은 그 새 기운이 무사히 자리를 잡고 스스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봅니다. 옛 해몽에서 아이의 울음은 걸림과 지체를, 웃음은 순조로움과 화합을 나타낸다고 보았으니, 웃는 아기는 곧 앞길에 장애가 걷혔음을 알리는 그림입니다. 아기가 품에 안겨 웃었다면 이미 손에 들어온 일이 결실을 맺는 형국이고, 멀리서 나를 보고 웃었다면 아직 시작되지 않은 인연이나 기회가 다가오는 형국으로 갈라 읽습니다. 아기가 환한 볕 아래나 밝은 방에서 웃었다면 기운이 더욱 뚜렷하고, 여러 아이가 함께 웃었다면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얽힌 일에서 좋은 소식이 나온다고 풀이합니다. 아기가 살이 오르고 혈색이 좋았다면 재물과 건강 쪽으로, 옹알이하듯 나를 부르며 웃었다면 사람과 소식 쪽으로 기울어 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마음의 밑바닥에 방어와 경계가 줄어들고 세상을 향한 신뢰가 회복되었을 때 이런 장면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아기는 꿈꾼 이의 가장 어리고 순수한 자기, 아직 상처받지 않은 가능성의 부분을 대신 나타내는 상(像)으로 이해되곤 합니다. 그 부분이 웃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다그치던 시선이 누그러지고, 잘해낼 수 있다는 내적 허락이 내려졌음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여겨집니다. 오래 애쓰던 사람이 이 꿈을 꾸면 긴장이 풀리며 판단력이 맑아지는 시기와 겹치는 일이 흔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운이 열린 때이니 미뤄두었던 제안이나 지원서, 연락 한 통처럼 '시작에 해당하는 행동'을 이번 주 안에 하나만 실제로 옮겨 보십시오. 다만 웃음의 기운은 조급함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판을 크게 벌리기보다 지금 하는 일의 마무리 품질을 한 단계 올리는 쪽에 힘을 싣기를 권합니다. 아기가 누군가의 품에 안겨 웃었다면 그 사람 혹은 그와 비슷한 위치의 조력자에게 근황을 전하며 도움을 청해 볼 만합니다. 좋은 소식이 오면 혼자 삼키지 말고 주변에 나누어, 받은 기운을 관계로 되돌리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종합 풀이
아기의 웃음은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그림이라기보다, 일이 자라날 토양이 이미 마련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지금의 평온한 마음가짐과 성실한 걸음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애쓰던 일들이 차례로 매듭지어지고 뜻밖의 도움까지 더해지는 흐름을 맞이하리라 봅니다. 웃는 아기를 돌보듯 자신의 계획도 조심스럽게, 그러나 다정하게 키워 가시면 이 길한 기운이 오래 머문다고 풀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