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타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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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한 줄 요약
동물을 능숙하게 타고 가는 꿈은 본능과 이성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균형 잡힌 상태를 알리는 길몽으로 여겨 왔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나요?
말이나 소, 호랑이처럼 힘 있는 짐승은 예로부터 사람의 본능과 생명력, 다스려야 할 기운을 대신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 짐승의 등에 올라 고삐를 쥐고 있다는 것은 억누르거나 도망치지 않고 자기 안의 힘을 제 방향으로 몰고 간다는 뜻이므로, 옛 해몽에서는 이를 벼슬과 출세, 뜻을 이루는 조짐으로 보아 왔습니다. 타고 가는 길이 평탄하고 동물의 걸음이 고르다면 일의 진행 또한 무리 없이 흘러간다고 봅니다. 짐승이 크고 기품 있을수록, 털빛이 희거나 윤이 날수록 다루는 힘의 크기와 격이 함께 커지는 것으로 풀이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감정의 파도가 크게 일지 않고, 화가 나거나 조급해지는 순간에도 한 박자 쉬어 판단하는 힘이 갖춰진 시기로 여겨집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충동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알아차리고 방향을 정해 주는 상태, 즉 자기조절 능력이 잘 작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 눈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비치고, 갈등 상황에서 중재를 맡게 되는 일이 늘어납니다. 다만 안장 없이 맨등에 타고 있었거나 고삐를 놓친 채 매달려 있었다면, 겉으로는 잘 버티지만 속으로는 상당한 긴장을 감당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의 안정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으므로,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처럼 몸의 리듬을 지키는 기본을 먼저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정을 잘 다스린다는 것이 감정을 감춘다는 뜻은 아니니, 서운함이나 피로는 쌓이기 전에 가까운 사람에게 짧게라도 말로 꺼내 두시길 권합니다. 조절력이 좋은 시기에는 미뤄 둔 결정이나 어려운 대화를 처리하기가 수월하므로, 그동안 부담스러워 밀쳐 두었던 한 가지를 이번 주 안에 매듭지어 보시면 좋습니다. 동물이 사납거나 몸집이 컸다면 감당할 일의 규모도 크다는 뜻이니, 혼자 쥐고 가기보다 도움을 청할 사람을 미리 정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종합 풀이
내면의 힘과 그것을 이끄는 손이 한 방향을 보고 있음을 알려 주는 꿈으로, 판단과 처신 모두에서 신뢰를 얻기 좋은 흐름에 있다고 봅니다. 낯선 짐승이었다면 새로운 역할이나 관계를 감당하게 될 조짐으로, 늘 곁에 있던 짐승이었다면 이미 익은 일에서 결실을 거둘 조짐으로 나누어 살펴도 좋습니다. 고삐를 쥔 손의 여유를 잃지 않는다면 나아가는 방향은 어긋나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